6월 말 7월 초는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1학년까지는 '공식적' 시험은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평생의 기간동안 마주해야 할 '시험'은 너무나 많습니다. 의무적으로 어쩔 수 없이 치르는 시험이 아닌, 스스로 발전하는 방향을 위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토론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결국 어른인 부모에게도 큰 공부가 되고 깊이 있는 생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6월 두 번째 뉴스 브리핑 역시 어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슈들이 많네요.
가족 안에서 이뤄지는 토론은 토론의 일상화, 습관화라는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서인 것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어른과의 대화 경험'이 가져다주는 수많은 장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오늘은 부모님들에게 '당장' 도움이 될 만한 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방학 필수 학습 목록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어. 아이들 스스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생각해보기에 딱 좋은 논제를 제시합니다.
어나더씽킹랩 웹사이트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여름방학 특강 을 다시 오픈합니다.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가정에서 크고 작은 다툼과 싸움, 매일 벌어지는 일상입니다. 그런데 모든 싸움은 다 나쁘기만 할까요? 싸움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코로나 19 이후 관계를 맺기 더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관계를 위한 '싸움의 기술'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아이의 성장에는 아빠의 영향력도 절대적입니다. 요즘 아빠들 중에는 양육을 일 만큼이나 똑같이 중요하게 여기고 적극 참여하는 '슈퍼 대디'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여러 연구 결과와 또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아빠 역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뉴스를 소재로 토론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아이들이 뉴스토론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어떤 뉴스를 마주치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생각해보게 되지요. 6월 첫 번째 뉴스 브리핑으로 선별된 이슈들을 통해 지식과 지혜, 건강한 비판과 합리적 해결까지 나누는 기회로 삼아보시길.
우리집 아이는 툭하면 "설득해볼까?"를 외칩니다.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설득용 프레젠이션 자료까지 만들어와서 발표도 합니다. 일상 속에서 재밌고 흥미롭고 거기다 성취감까지 얻는 '설득의 순간'들을 제법 많이 경험한 덕분입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인어공주'를 둘러싼 논쟁입니다. 막상 영화가 개봉된 후에는 단순히 캐스팅 문제가 아닌 영화의 완성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논란의 시작이 주인공의 피부색이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죠. '인어공주'로 인해 또다시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 행보에 대한 비판과 지지도 불이 붙었습니다.
수능 시험에서 수학 만점을 받은 학생들의 인터뷰를 보다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보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멀리 내다보면 수학은 반드시 깊이 생각하면서 나아가야 하는 공부입니다.
이번 뉴스 브리핑은 찬반이 팽팽한 논쟁적 이슈들이 많은 데다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만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나아가 부모님들도 한 번쯤 깊이 고민해볼 사안들이 많아 어느 때보다 활발한 토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