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지난 8월 15일 개봉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인 영화 '오펜하이머'를 소개하는 짧은 문장은 강렬하기만 합니다. 세계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의 전기를 다룬 이 영화는 천재 과학자의 일대기는 물론, 세계 역사를 바꾼 거대한 역사적 과학적 사건, 그리고 그 이면의 스토리와 고뇌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어서 굳이 따로 거론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