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는 신용 거래, 각종 디지털 페이가 대세인 시대에 '돈 대신 레몬 결제' 소식은 굉장히 흥미롭기만 합니다. 그 배경에는 기후 위기라는, 웃을 수 없는 현상이 자리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화폐의 기능과 역사, 고대의 물물교환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즐겁고 유익한 대화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스포츠인들의 아름다운 경쟁, 아시안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스포츠만이 아니라 우리는 살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너무나 많은 경쟁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독이 아니라 득이 되는 경쟁, 상처가 아닌 성장이 되는 좋은 경쟁이란 어떤 것일까요.
매일 집 앞 작은 공원을 산책하듯, 토론 습관은 그렇게 일상에 들여야 합니다. 오랜 습관으로 토론이 곧 가족 문화가 된 필자의 집에서는 생각을 나누고 싶은 이슈를 가족 단톡방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중학생이 된 아이와 일상 토론(대화)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간 한 달에 두 번 을 통해 토론용 뉴스를 선별해드리면서 좀 더 쉽고 다양한 뉴스 제공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민의 결과, 더 많은 어린이들이 뉴스를 소재 삼아 즐거운 대화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뉴스로 놀아보는' 코너를 시작합니다.
경제부터 사회, 글로벌 뉴스까지 9월에도 아이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시각에 도움이 될 만한 이슈가 가득합니다. 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반응에 힘입어 '한 줄 토론'에 적합한 단신 뉴스 브리핑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엄마 시각'으로 선별하는 '짧은 토론을 위한' 뉴스 브리핑도 기대해주세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vs' 토론은 어린 아이들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좀 더 까다롭고 복잡한 주제, 정답도 없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뒤따르는 '후속 문제'가 발생하는 '선택적' 질문은 그 자체로 철학적 사고의 시작이 됩니다.
찬반 토론 논제의 스테레오타입이자 동시에 가장 어려운 논제가 바로 사형제도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흉악범죄로 세상이 흉흉한 가운데 수많은 국민의 법 감정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감정을 내세운 '토로'가 아닌 냉정한 시각으로 양측 입장이 돼 보는 '토론'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피아노를 치는 것보다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은 피아노 레슨, 상상이 되시나요? 이런 수업 방식은 아이를 어떻게 변화 시킬까요?
요즘 뉴스 보기 겁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른들도 이럴 정도인데 아이들 생각하면 뉴스 보여주기가 망설여지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도 뉴스 만큼 생각과 의견을 나누기 좋은 매개가 또 없죠. 어나더씽킹랩이 골라주는 뉴스를 매개로 지금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질문과 토론, 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한 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가 더 가치 있는 지점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펜하이머의 고뇌 만으로 끝나지 않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과학과 인류의 문제 말입니다.
어떤 아이를 보면 "어머니(아버지)가 누구시니?" 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잘 자랐나' 싶은 경우에도 그렇고 정확히 그 반대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최근, 다시 가정 교육의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가상 현실 속 범죄가 증가하면서 처벌에 관한 찬반 논쟁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상 현실의 주 이용자인 만큼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현실 법 적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논쟁은 끊임없이 일어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