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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오렌지카드’ 도입?…과한 항의·의도적 역습 저지 겨냥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축구에서도 럭비처럼 ‘일시 퇴장’ 제도가 정착될까?
  • 무슨 일?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의 중간 징계인 '오렌지카드'를 실전에서 시험해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IFAB는 이르면 2024-2025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엘리트 리그에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 '오렌지카드'를 받으면 어떻게 돼? 오렌지카드를 받은 선수는 약 10분 간 경기장에서 '일시적인 퇴장' 처분을 받게 되는 것. 이후 다시 경기장이 복귀할 수 있음.
  • 굳이 필요한 이유는? '전략적 반칙'이라 불리는 행동이나 심판에 대한 과한 항의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 흔히 수비수가 역습에 나선 상대 공격수를 의도적 반칙으로 막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경기 흐름이 끊기고 때로는 승패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 그동안 이런 경우에는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이 정도 징계로는 문제 행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오렌지카드의 신설 취지.
  • '오렌지카드' 도입이 효과 있을까? 잉글랜드에서는 2019년부터 31개 유소년 아카데미 리그에서 '10분간 퇴장' 제도를 시행 중이며, 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이들은 유소년 축구에서 오렌지카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음.
  • 국제 경기에도 도입? 이번에 '오렌지카드'를 시범 도입하기로 합의한 IFAB는 축구 규칙과 경기 방식을 정하는 협의체로,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가 속해 있음. 즉 국제축구연맹(FIFA)와는 다르기 때문에 국제경기에서는 '오렌지카드'를 볼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