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질문> 2023년을 마무리하며 던지는 질문들(feat.가족의 기록)

<오늘의 질문> 2023년을 마무리하며 던지는 질문들(feat.가족의 기록)

바쁘게 달려온 2023년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연말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 때가 아니면 절대 하지 못할 질문과 대화를 꼭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anotherthinking

2024년 새 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해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라는 지루한 표현을 올해도 여지없이 쓰게 되네요. 일 년 열 두 달 365일이 어쩌면 그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내년엔 부디 시간이 좀 천천히 흐르기를 기대해보고 싶지만, 시간의 속도는 나이대로 간다니 올해보다 더뎌지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것은 각 언론사 등에서 쏟아내는 '10대 뉴스' 기사들입니다.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세계 등 각 분야에서 뽑은 2023년 최대 이슈들을 보고 있으니 새삼 지난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며 어나더씽킹랩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한 2023년을 뒤돌아보게 되네요. 더불어 내년에도 여러분에게 토론 교육과 그 안에서 부모 역할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여 봅니다.


그간 많은 질문들을 공유해왔지만 2023년의 마지막 업로드가 될 이번 질문의 키워드는 '마무리'로 잡았습니다. 새해를 잘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올 한 해를 잘 끝맺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글쓰기에서도 '마무리'가 잘 되어야만 비로소 '완전'해지고 완성도 또한 높아지듯 말입니다.

아이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2023년을 돌아보는 질문들을 주고 받아보세요. 서로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면을 발견할 수도 있고, 일 년 간 더 성장한 우리 스스로를 깨닫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훈훈한 대화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기록을 남겨 내 아이의 2023년, 우리 가족의 2023년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아이의 내면 성장을 기록하는 '인터뷰'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인터뷰하는 엄마입니다'에서 강조한 바 있습니다.)

📍
'2023년'이라는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시간.
Q. '우리 집의 2023년 10대 뉴스'를 꼽아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Q. 2023년이 시작될 때 세웠던 목표는 어떤 것들이 있었지? 얼마나 이루었을까?
Q. 일 년이라는 시간을 얼마나 잘 사용했다고 생각해? 버린 시간은 어느 정도였을까?
Q.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 어떤 장면으로 돌아가고 싶어?
Q. 한 해가 끝나고 새 해가 다가오는 이 즈음엔 어떤 기분이 들어?
Q. 다시 오지 않을 2023년을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타임캡슐'을 활용해 보세요! 올해 우리 집의 10대 뉴스를 기록하는 것도 좋고, 각자가 기억하는 2023년에 대해 짧은 글을 써도 좋고, 훗날 기억을 소환해 줄만한 물건을 캡슐 안에 넣는 것도 방법이겠죠!)

©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
성장에 대한 기억 그리고 기록.
Q. 2023년 1월 초의 너와 2023년 말의 너는 어떤 면에서 얼마나 달라졌을까?
Q. 일 년 동안 스스로 어떤 점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해?
Q. 스스로를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일에 대해 말해볼까?
Q.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일은 어떤 거야?
Q. 가장 크게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은?
Q. 스스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일 혹은 아쉬운 순간은?
Q. 잊을 수 없는 실수 혹은 실패의 순간은?
Q. '꼭 했어야 했는데' 라거나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며 후회하는 일이 있어?
Q. 가장 좋았던 책이나 영화는 어떤 거야?
Q. 올해 어떤 도전을 했고 그걸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어?
Q. 올해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됐는지 말해볼까?
Q. 올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목표가 있다면?

📍
나와 가족, 사람들과의 관계.
Q. 올 한해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면 누구인지 그들에게 어떤 인사를 전하고 싶은지 말해볼까?
Q. 친구, 가족,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점이 있다면?
Q.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어?
Q. 2023년에 새로 사귄(알게 된) 사람들 중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누구야?
Q. 가족 또는 친구에게 미안했던 적이 있어?
Q. 가족 또는 친구에게 서운하다고 느꼈던 일은?
Q. 너 자신은 어떤 아들(딸)이었고, 어떤 친구였던 것 같아?
Q.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며 너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커버 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
부모님들을 위한 '엄마표 토론' 강의 및 학생들을 위한 '토론 수업' 문의_anthinklab@gmail.com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이달의 무료 콘텐츠를 모두 읽으셨네요.

유료 구독하시면 갯수 제한 없이 마음껏 읽으실 수 있어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