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독일 교육과 한국 교육은 어떤 면에선 극과 극의 지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일은 답답할 정도로 느리고 천천히 가는 과정을 지향합니다. 교육이라는 목표 하에서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행복은 절대 침해할 수 없습니다. 뛰어난 몇 명을 위한 교육이기 보다 모두를 이끌고 가는 교육이 핵심이고요.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남들보다 더 빨라야 하기 때문에 선행 학습은 해가 갈수록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목표와 목적 앞에서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행복은 잠시 유보되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교육 수준은 탑입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이기 보다는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엘리트 교육을 지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