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교육은 시대적 흐름이기에

요즘은 초등학생 때부터 토론 교육을 많이 받는 분위기입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토론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술형 시험 확대 등으로 사고하는 과정이 없으면 점점 학습이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지역이나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토론 교과서를 편찬하고 토론 수업을 정규 과정으로 도입하기도 했지요. 주입하고 암기하던 산업화 시대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 창조적 문제해결 능력, 소통 능력, 협업 능력 등을 키우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시대의 흐름상 당연한 결과이자 당면한 문제입니다.

토론은 종합 사고력 활동의 꽃이자 정수입니다. 단순히 생각하고 말하는 것만으로 토론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배경지식의 습득과 이해가 필요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체계화, 논리화하는 능력이 더해지며, 그것들을 연결하고 융합해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생각해 내는 지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때로는 어떤 것이 문제인지도 생각해서 찾아내야 합니다. 생각 활동으로만 끝이 아니지요. 내 생각과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혼자 하는 활동이 아니다 보니 그 안에서 사회적인 능력도 배웁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어떤 화법이 설득에 효과적인지도 배워가게 됩니다.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그야말로 미래형 인재인 셈입니다.

‘엄마표 토론’을 시작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