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엄마가 뉴스에서 읽었는데 말이야"라며, 툭 던져보고 짧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뉴스 거리'들을 선별했습니다. 뉴스의 대략적인 내용은 물론 질문 예시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참고만 하시고 '내 아이의 관심과 수준'에 맞게 질문하고 대화하기를 권합니다.
물론, 뉴스 내용을 공유하고 엄마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대화의 시작이자 동시에 아이의 생각을 자극하는 훌륭한 방법이라는 점, 잊지 마시고요.
<1> [Pick] "부끄럽고 훈훈한 풍경"…묵묵히 쓰레기 더미 정리한 어린이, 2022년 9월 28일자, SBS
지난 9월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꼬마 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 글이 화제가 되며 퍼져 나갔습니다. 글과 함께 게시 된 영상에는 한 어른이 길을 걷다 분리수거 되어 있는 재활용 쓰레기 더미를 쓰러뜨린 뒤 치우지 않고 가던 길을 가버리자, 뒤따라 오던 어린이가 자신이 끌고 오던 자전거를 세워 두더니 쓰레기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의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이 "어른으로서 부끄럽다", "아이에게 배울 것이 더 많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일상 속 훈훈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