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7월 ①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하루의 길이가 길어졌다고?

<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7월 ①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하루의 길이가 길어졌다고?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하루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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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도 상승 여파…하루가 더 길어졌다

지구 온도 상승 여파…하루가 더 길어졌다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하루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 연구팀은 이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통상 지구가 한 바퀴 자전하는 데는 8만6400초가 걸린다. 그런데 지구가 한 바퀴 자전하는 데 걸리…

📢 무슨 일?

  • 달라진 하루 길이, 인간 삶에 어떤 영향?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하루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 연구팀은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상승한 해수면이 지구 자전 속도에 영향을 미쳐 하루의 길이가 늘어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빙하가 녹으면서 적도 부근에 해수가 유입되고 극지방에서 적도로 질량이 이동해 적도 반지름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 2000년 이후 하루 길이는 1.3ms(밀리초) 늘어났는데요, 이는 지난 세기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라고 해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2100년부터는 하루의 길이가 100년 간 2.6ms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루 길이의 변화는 1000분의 1초 단위에 불과하지만 금융 거래나 GPS 정확성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인간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긴급한 대응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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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자전 속도가 계속 변해 왔다고? 지구가 한 바퀴 자전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8만6400초가 걸린다고 하는데요, 지구의 자전 속도는 달의 움직임, 지구 내 대기 등 자연현상으로 계속해서 변해 왔다고 해요. 지구의 자전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조석 마찰'로,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면서 해변의 오르내림에 조류가 동반되고, 이 조류가 해저와의 사이에 마찰을 낳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지구의 자전이 방해 받게 되면서 하루의 길이가 100년에 2~3밀리초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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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동안 다양한 방식이 언급되어 왔는데요, 지구의 자전 속도 변화와 하루 길이의 변화 같은 지구의 근본적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하루의 길이가 길어질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시다.
Q. 이 연구 결과를 보고 드는 생각을 말해볼까?
Q.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Q. 해수면 상승은 지구 자전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Q. 하루의 길이가 일정한 것은 왜 중요할까?
Q. 우리가 체감할 수 없는 길이인데도, 하루 길이의 차이가 인간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Q. 금융거래나 GPS 정확성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혼란이 벌어질 수 있을까?
Q.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Q. 미래에 지구 온난화가 더 심해진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 커버 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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