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7월 ② "몽클레어 패딩 교복", 아동 명품 소비 늘어나는 한국?
외신이 보도한 한국 부모들의 자녀를 위한 명품 소비 실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치품 소비의 양면에 대해 생각해 보고, 건강하고 바른 소비에 대해 논의해 보시길.
📰 "몽클레어 패딩이 교복"…FT, 한국 아동용 명품 소비 주목
📢 무슨 일?
- 자녀 사치품에 돈 쓰는 한국 부모 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FT)가 한국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사치품을 사주는 소비 성향을 보도해 화제입니다. FT는 "아이들이 결혼식, 생일파티, 음악 콘서트에서 초라해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4살 딸에게 78만 원대 티파니 목걸이와 18개월 된 딸을 위한 38만 원대 골든구스 구두 등 다양한 명품을 사준 김모씨 사례 등을 소개하며, 출산율이 낮고 소득이 증가하면서 자녀의 사치품에 많은 돈을 쓰는 한국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낮은 출산율, 과시욕, 소득 증대 등이 복합적 영향?
FT는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낮은 출산율 및 소가족화, 과시욕, 소득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 유로모니터의 뷰티·패션 컨설턴트 리사 홍은 한국의 출산율은 떨어지지만, 유아 럭셔리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인들이 과시를 좋아하고 많은 가족이 자녀를 한 명만 두기 때문에 최고급 품목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아동 명품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구찌와 루이비통 등 명품 제조업체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고급 아동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 이상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백화점들은 아동용 명품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명품 소비 행태에 따른 부작용, 국가 경제에도 영향?
이러한 소비 행태에 따른 부작용도 있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가족 간 불화가 생길 수 있으며, 자녀들이 소비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빚을 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한 부모는 딸이 사치품에 집착하는 것을 우려하며, 나중에 스스로 소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명품 소비가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지난 6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명품 소비 열풍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인들이 특정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면 집단으로 탐내는 경향을 보인다고 꼬집은 바 있습니다.
Q. 이 기사는 어린 자녀에게 사치품을 사주는 부모들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Q. 자녀에게 사치품을 사주는 부모는 비판의 대상일까, 아닐까? 그 이유는?
Q. 자녀에게 사치품을 사주는 것은 '잘못이다 vs 문제 없다'로 찬반 토론을 해볼까?
Q. 낮은 출산율은 아동 명품 시장 확대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Q. 사치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은 무엇일까?
Q. 사치품이 자기 과시의 수단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Q. 사치품이 자존감, 자신감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Q. 주변에 사치품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으면 자신도 사치품을 사야 한다고 느끼는가?
Q. 어린 시절부터 사치품에 익숙해지는 것은 나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Q. 사치품 소비가 가정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Q. 사치품 소비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Q. 사치품 문제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Q. 건강한 소비 습관과 가치관 형성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Q. 가정이나 학교에서 소비 습관에 대해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 커버 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