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7월 ② '떠돌이 개 안락사법' 어떻게 생각해?

<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7월 ② '떠돌이 개 안락사법' 어떻게 생각해?

길거리를 떠도는 개와 고양이에게 관대했던 튀르키예에서 떠돌이 개를 안락시키는 법안이 통과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안전이 위협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뤄진 조치인데요, 동물단체 및 시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anotherthinking

📰 400만 유기견 어쩌나… 떠돌이개 ‘대학살법’ 튀르키예 의회 통과

400만 유기견 어쩌나… 떠돌이개 ‘대학살법’ 튀르키예 의회 통과
튀르키예 의회가 유기견과 야생견 등 떠돌이개를 안락사시킬 수 있도록 한 법안을 30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영국 가디언 등은 동물권 단체의 표현을 빌려 이를 ‘대학살법’(massacre law)으로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유기·야생견을 포획해 동물보호…

📢 무슨 일?

  • '사람 공격하고 공중 보건에 위협' vs '대학살법 폐기하라'

튀르키예 의회가 떠돌이 개를 안락사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최종 의결해 논란입니다. 이번 법안은 유기·야생견을 포획해 동물보호소에 수용한 뒤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개들을 안락사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요, 사람의 건강에 위협을 주는 등 공중 보건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거나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공격성이 있는 유기견은 안락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동물권 단체 등은 이 법안을 '대학살법'이라고 칭하며 법안 폐기를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튀르키예 전역에서 시민들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반대 시위도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은 헌법소원을 제기해 입법 취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동물 사랑 남다른 튀르키예, 떠돌이 개 관련 위험 커져?

튀르키예 국민들은 길고양이나 들개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돌보는 등 동물 사랑이 남다른 편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12월 수도 앙카라에서 한 어린이가 개에게 공격 당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후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해요. 2022년에는 9세 어린이가 떠돌이 개들로부터 도망을 치다 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2022년 이후 최근까지 들개 공격으로 65명이 숨질 정도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튀르키예 전역에는 400만 마리에 이르는 떠돌이 개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체 보호소 수용 가능 여력은 10만 5000마리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튀르키예 국민들은 동물 사랑이 지극하다고 하는데요, 떠돌이 개로 인한 사고와 위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물과 사람의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안전을 위해 안락사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동물학살법'이라는 입장에서 각각 생각해 보고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 보세요.
Q. 떠돌이 개가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안락사 법안을 추진한 튀르키예 정부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Q. 떠돌이 개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런 법안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할까?
Q.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튀르키예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긍정적 부정적 변화를 각각 생각해볼까?
Q. 떠돌이 개를 안락사시키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을까?
Q. 동물권 단체들이 이 법안을 '대학살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주장에 대한 생각은?
Q. 떠돌이 개가 공중 보건이나 사람들 안전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을까?
Q. 사람의 안전과 동물의 생명권이 부딪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Q. 떠돌이 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대안은 없을까?
Q. 만일 우리 사회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 커버 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
부모님들을 위한 '엄마표 토론' 강의 및 학생들을 위한 '토론 수업' 문의_anthinklab@gmail.com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이달의 무료 콘텐츠를 모두 읽으셨네요.

유료 구독하시면 갯수 제한 없이 마음껏 읽으실 수 있어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