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6월 ① 올림픽은 생지옥? "파리 오지 말라" 경고하는 파리 시민들?

<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6월 ① 올림픽은 생지옥? "파리 오지 말라" 경고하는 파리 시민들?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에서는 시민들이 "파리에 오지 말라"는 영상을 퍼뜨리며 보이콧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anotherthinking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024년 하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에게 파리에 오지 말라며 ‘보이콧’을 유도하는…

📌 추가자료 : ‘에펠탑·루브르박물관’ 입장료 ‘껑충’… 파리올림픽 관광객 노렸나

📢 무슨 일?

  • 틱톡 등 SNS 통해 파리 방문 경고 영상?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파리에 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영상을 퍼트리고 있다고 해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틱톡 등에서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방문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물가 상승과 숙소 문제 등에 대한 불만, 지하철 요금 인상, 교통 대란, 테러, 범죄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일부 파리 시민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를 떠나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와 같은 영상은 수만회에서 100만회 이상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 관광지 입장료도 오르고 지하철 요금도 두 배 인상?

올림픽 기간 물가 상승 등에 대한 불만과 경고가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로 파리에서는 유명 관광 명소의 입장료가 인상됐어요.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은 입장료를 29.40유로(약 4만4000원)에서 35.30유로(약 5만3000원)로 약 20% 올렸고, 루브르 박물관 또한 지난 1월부터 루브르박물관의 입장료가 30% 가량 올랐습니다. 파리 근교의 베르사유 궁전 또한 입장료를 인상했고요. 이에 프랑스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광객 유입을 예상해 입장료를 대거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파랑스는 올림픽 기간 1600만 명의 관광객이 파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하철 요금도 올림픽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두 배 가까이 오릅니다. 월 정기권을 이용하는 파리 시민들을 제외한 단기 이용객의 요금을 대폭 올린 것인데요, 올림픽 기간 전 세계에서 오는 관광객으로 대중교통을 증편하는 등 필수 비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조치라는 게 파리시 측의 설명입니다.

🔎
2024 파리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림픽. 지난 1900년과 1924년 두 차례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파리시는 첫 대회가 열린 지 정확히 100년 만에 세 번째 올림픽을 치르게 됐습니다.

📌 올림픽 기간 :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 참가국 : 206개국, 1만 500여 명.
📌 개최 장소 : 파리 뿐만 아니라 낭트, 릴, 마르세유, 보르도 등 15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려요.
📌 개/폐막식 : 보통 주 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올림픽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는데요, 센 강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폐막식은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홈구장이자, 육상 종목의 주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Stade de France )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 신설종목 : 브레이킹 즉 브레이크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주목받고 있어요. 또 지난 도쿄 올림픽에 신설됐던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보드 같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종목들도 계속해서 포함될 예정입니다.
📌 엠블럼과 마스코트 : 올림픽이 개최되는 장소만의 독특한 개성과 역사를 반영하는 엠블럼은 금메달을 상징하는 골드 계열의 원 위에 올림픽 성화의 불꽃 문양, 그리고 자유의 여신인 '마리안'을 형상화했습니다.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처음으로 같은 공식 엠블럼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해요. 마스코트의 경우 보통 동물이 채택되는 게 일반적인데요, 2024 파리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프리주'입니다. 프리기아 모자는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자유의 상징물로 여겨진다고 하네요.
2024 파리올림픽 엠블럼. 왼쪽은 올림픽, 오른쪽은 패럴림픽 엠블럼.

💡
보통 올림픽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한 나라에서는 적극적으로 방문을 권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파리 시민들은 어째서 "파리에 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뉴스에 언급되지 않는 내용들까지 상상하며 이야기 나눠보세요. 
Q. 파리 시민들이 2024 올림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파리 시민들의 걱정은 무엇일까?
Q. 올림픽이 파리의 물가와 숙박비 비용 등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까? 또 이런 상황은 주민들에게 어떤 어려움을 줄 수 있을까?
Q. 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 및 안전은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을까?
Q. 환경적 측면으로 봤을 때 대규모 행사는 어떤 부정적 영향이 있을까?
Q. 올림픽이 개최 도시와 국가에 주는 긍정적 효과는 무엇이며, 긍정적 효과가 부정적 면을 상쇄해줄 수 있을까?
Q. 프랑스 정부는 파리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까?
Q. 교통비 인상, 관광지 입장료 인상 등에 대해 파리 방문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Q. 올림픽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전 세계인의 축제로 잘 치르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준비들은 어떤 게 있을까?

  • 커버 이미지_2024 파리 올림픽, 패럴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
부모님들을 위한 '엄마표 토론' 강의 및 학생들을 위한 '토론 수업' 문의_anthinklab@gmail.com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이달의 무료 콘텐츠를 모두 읽으셨네요.

유료 구독하시면 갯수 제한 없이 마음껏 읽으실 수 있어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