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표 뉴스브리핑> 2024년 6월 ② 타이타닉 잔해 탐사 또 추진한다고?
1년 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타이태닉호 잔해 탐사 관광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익스트림 관광은 어떤 면에서 가치가 있으며, 반대로 어떤 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까요?
📰 잠수정 참사 1년만에…타이태닉 잔해 보러 심해 탐사 또 도전

📢 무슨 일?
- 억만장자 등 탑승자 전원 사망한 1년 전 잠수정 사건?
지난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던 타이태닉호 잔해 탐사 관광 기억하나요? 당시 잠수정 '타이탄'은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탐사하겠다며 영국의 억만장자, 파키스탄 재벌, 해양 전문가 등 5명을 태우고 심해로 내려갔다가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두절된 바 있는데요, 타이탄은 심해에서 외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탑승객 5명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후 타이탄 운영사는 운영 중단을 선언했고 다른 잠수정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었죠. 이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기 만족이나 재미를 위해 거액을 쏟아붓는 갑부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어요.
- 타이태닉호 잔해 탐사 다시 추진?
그런데 타이태닉호 잔해 탐사 관광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탐사는 미국의 억만장자 래리 코너가 타이탄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잠수함 업체 트리톤의 대표에게 전화를 걸면서 시작됐는데요, 그는 타이태닉호의 잔해가 있는 심해까지 안전하게 잠수할 수 있다고 세상을 안심시킬 만한 잠수함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해요. 트리톤은 타이탄을 만든 잠수정 업체 오션게이트와 차별화를 위해 안전성을 강조한 2인용 잠수정을 제작 중이며 2026년 초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한편 또 다른 미국 기업도 사람을 태운 잠수정이 아닌 로봇을 통한 또 다른 형태의 심해 탐사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Q. 타이태닉호 잔해 탐사 관광을 통해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Q. 1년 전 잠수정 사고 이후 다시 잔해 탐사 관광이 계획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윤리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없을까?
Q. 안전 문제가 보완된다면 심해 탐사 같은 익스트림 관광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아니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할까?
Q. 심해 탐사는 가치 있는 체험일까, 그저 위험한 관광일 뿐일까?
Q. 거액을 들여 위험한 익스트림 관광에 나서는 부자들은 비판의 대상일까?
Q. '가치 있는 체험'과 '가치 없는 체험'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Q. 심해 탐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
Q. 너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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