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학상에 잇단 AI 침투 … 챗GPT 협업으로 수상
- 일본 문학상 작품에 챗GPT의 문장 사용?
일본과 한국, 그리고 영미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문학이 협업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올해 수상작인 신예 작가 구단 리에의 소설 '도쿄도 동정탑'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문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바벨탑과 같은 신설 감옥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 대해 작가는 "소설의 약 5%는 챗GPT가 만든 문장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아쿠타가와상 시상위원회 측은 작가의 AI 사용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AI 사용이 창의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