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 브리핑> 두바이에서 생산된 초콜릿만 '두바이 초콜릿' 이름 쓸 수 있다고?
독일 법원이 두바이에서 생산되지 않은 초콜릿에 '두바이 초콜릿'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한쪽에서는 '일반명사로 볼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소비자가 오인할 수도"…'두바이 초콜릿' 판매 금지된 독일
📢무슨 일?
- 두바이와 무관한 지역 생산 초콜릿에 '두바이 초콜릿' 명칭 금지?
독일 법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생산되지 않은 초콜릿에 ‘두바이 초콜릿’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 오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어요. 이에 따라 독일 내에서 두바이와 무관한 지역에서 생산된 초콜릿이 ‘두바이 초콜릿’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될 수 없게 됐습니다. 해당 소송은 두바이에서 초콜릿을 수입하는 유통업체 빌메르스가 슈퍼마켓 체인 알디를 상대로 제기했으며, 법원은 독일 상표법을 근거로 제품명이 원산지에 대한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 '두바이 초콜릿'은 일반명사로 볼 수 있다, 반론도
그러나 ‘두바이 초콜릿’이라는 용어가 특정 제조 방식과 성분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로 볼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탈리안 샐러드’나 ‘빈 슈니첼’처럼 특정 지역과 무관하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일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한편, 두바이 초콜릿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Q. 독일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공정한 판결일까?
Q. 두바이에서 생산되지 않은 초콜릿을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부르면 소비자들이 오해할 가능성이 클까?
Q.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상품에 그 지역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마케팅 전략으로 허용해야 할까, 못하게 막아야 할까?
Q. 두바이 초콜릿을 '이탈리안 샐러드'처럼 일반명사로 볼 수 있을까?
Q. 이번 판결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Q. 상표권 관련 판결은 국제적으로 같은 기준이 적용될 필요가 있을까, 아니면 각 국가의 판단에 맡겨야 할까?
Q. 국가마다 상표권 규정이 다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어떤 문제를 겪게 될까?
Q. 내가 경험한 '지역명이 들어간 상품'을 떠올려 보고, 그 지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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