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 브리핑> 이번엔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를 뿌렸다고? (+에코 반달리즘)

<엄마표 뉴스 브리핑> 이번엔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를 뿌렸다고? (+에코 반달리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환경운동가들의 과격 시위가 이번엔 스페인의 '가우디 성당'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방식의 '에코 반달리즘'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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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정의” 외치며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 뿌린 환경운동가들

“기후 정의” 외치며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 뿌린 환경운동가들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정부 기후 정책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둥에 페인트를 뿌려 경찰에 체포됐다. AFP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환경단체 ‘미래 식물’ 소속 활동가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인스타그램에 공개…

📢무슨 일?

  • 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둥에 페인트 뿌리며 기후 정책 항의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정부의 미흡한 기후변화 대응에 항의하며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기둥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렸다가 경찰에 체포됐어요. 이들은 최근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축산업을 지목하며 정부가 피해 주민보다 축산업 보조금을 우선 지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올해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2006년 이후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고 해요. 한편, 이번 시위를 벌인 단체는 2022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서도 유사한 시위를 벌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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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의 시위와 에코 반달리즘(Eco Vandalism)?

반 고흐의 해바라기에 수프 테러, 5천년 역사의 스톤헨지에 주황색 페인트 테러 등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한 환경운동가들의 과격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행동은 '에코 반달리즘'이라며 비판 받고 있습니다.
‘에코 반달리즘’이란 용어는 '에코(Eco)'와 '반달리즘(Vandalism, 공공기물을파손하는 행위)'의 합성어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공공 재산이나 문화 유산을 훼손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환경주의적 목적을 가진 활동가들이 사용하는 시위 방법 중 하나로, 공공의 관심을 끌고 언론 보도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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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습 효과가 있을까?

환경 문제의 심각성 이해_기후 위기의 긴급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하며, 왜 활동가들이 극단적 방식까지 선택했는지 이유를 탐구합니다.
에코 반달리즘의 딜레마_기후 위기를 알리려는 정당한 목적과 문화유산 훼손이라는 부정적 수단 사이에서 가치 충돌을 분석합니다.
문화유산의 가치 인식_문화재와 예술품이 지닌 역사적, 예술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사회적 효과와 대중 인식 분석_시위 방식이 여론 형성, 사회적 공감, 정책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비판적으로 평가합니다.
Q.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문화재나 예술품을 훼손하는 시위는 정당한가?
Q. 사회적으로 올바른 메시지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서라면 표현 방식은 문제되지 않을까?
Q. 환경운동가들이 이런 식의 과격한 시위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Q. 이런 방식의 시위는 대중에게 기후 위기 문제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까?
Q. 반대로 이런 시위가 불러올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Q.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것과 공감을 얻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Q. 문화재 훼손 말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Q. 학생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기후 위기 문제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 커버 이미지 출처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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