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 브리핑> '리얼 베이비돌'로 가상 육아를 한다고?

<엄마표 뉴스 브리핑> '리얼 베이비돌'로 가상 육아를 한다고?

실제 아기처럼 생긴 극사실 '리얼 베이비돌'의 인기가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이 인형이 정신 건강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서는 비방을 쏟아내며 공공장소 반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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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히고 재우고 애지중지…'리얼 베이비돌'에 빠진 사람들

입히고 재우고 애지중지…‘리얼 베이비돌’에 빠진 사람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23살 미국 여성 켈리 메이플은 사랑하는 딸 나오미를 카시트에 앉히고 쇼핑몰에 도착해 고급 유모차에 태웠다.

📢무슨 일?

  • '리얼 베이비돌' 진짜 아기처럼 키우기, 세계적 현상?

실제 아기처럼 생긴 극사실 실리콘 인형인 '리얼 베이비돌'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미국의 한 유튜버는 1천만 원이 넘는 인형을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하며 가상의 육아를 즐기고, 전용 박람회에서 인형 전용 향수나 아기 용품을 구입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리얼 베이비돌은 철저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피부 질감과 혈관 표현, 머리카락까지 정교하게 구현돼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 인형들을 먹이고 재우며 수십 개를 모아 방까지 따로 마련할 정도로 몰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 정신 건강 치유에 도움 vs 공공장소 반입 금지?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사회적 논란도 낳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리얼 베이비돌의 공공장소 반입 금지를 추진하는 법안이 발의됐고, 토끼 귀나 인어 아기 등 '판타지 베이비돌' 등장에는 기존 베이비돌 커뮤니티 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반면, 유산이나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겪은 이들에게 리얼 베이비돌은 정서적 위안과 정신적 치유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자폐증, 치매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
리얼 베이비돌 현상을 외로움과 정신 건강, 현실과 가상, 사회적 시선과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 보세요!
Q. 실제 아기처럼 생긴 베이비돌을 키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Q. 사람들이 리얼 베이비돌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일까, 개인의 자유일까?
Q. 리얼 베이비돌을 공공장소에서 제한하는 것은 정당한가?
Q. 슬픈 일을 겪은 사람에게 이런 인형이 위로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
Q. 정신 건강 치유를 목적으로 가상의 아기를 돌보는 것은 도움이 될까, 아니면 현실을 회피하는 일일까?
Q. 인어 아기, 토끼 귀 아기 등 '판타지 베이비돌'의 등장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Q. 앞으로 AI인형이나 가상의 친구 등이 더 많아진다면 어떨까?
Q. 정신적 치유가 필요할 때 어떤 방식의 위로가 가장 좋을까?

  • 커버 이미지 출처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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