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 브리핑> 4세 고시, 7세 고시? 외신도 놀란 한국 영유아 사교육 시장?

<엄마표 뉴스 브리핑> 4세 고시, 7세 고시? 외신도 놀란 한국 영유아 사교육 시장?

얼마 전 공개된 '유아 사교육비 조사' 결과가 화제입니다.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표현이 유행할 정도로 조기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국내 현실에 대해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anotherthinking

📰 "기저귀 차고 '4세 고시' 봅니다"…과열되는 영유아 사교육

″기저귀 차고 ‘4세 고시’ 봅니다”…과열되는 영유아 사교육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고상민 기자 = 13일 발표된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는 날로 커지는 영유아 사교육 시장의 실태가 정부에…

추가 자료_“5세 아이가 Hagwon 간다”…英 언론 '깜짝' 놀란 韓 영유아 사교육

📢무슨 일?

  • 한국 영유아 사교육 시장 실태 첫 공개

최근 발표된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를 통해 한국의 영유아 사교육 시장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통계로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6세 미만 아동 중 절반 가까운 47.6%가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점점 더 저연령화되는 추세로 나타났어요. 학부모와 학원가에서는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4세 고시는 5세를 대상으로 한 유아 영어학원(영어유치원) 입학을 위한 레벨테스트, 7세 고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 유명 수학·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을 이르는 말로, 4·7세 고시는 이후 '초등의대반', '영재입시반'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6세 미만 영유아의 월평균 사교육 비용은 145만 4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어유치원 월평균 비용은 154만5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 조기 사교육 완화, 가능할까?

교육 당국은 이를 완화하기 위해 공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학원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단속만으로는 구조적인 사교육 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사교육이 초등·중등 과정과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학부모들이 조기 경쟁에 몰입하는 현실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는데요, 시민단체들은 무분별한 선행 교육과 교육비 부담이 아동의 발달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해외 언론도 주목한 영유아 사교육 열풍

이러한 흐름은 해외 언론의 주목도 받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hagwon(학원)'에 대해 소개한 뒤, 한국 영유아 절반이 입시 학원에 다닌다는 점에 주목하며, 과열된 학문 경쟁이 한국의 초저출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또 FT는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를 ‘최고의 대학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목표에 맞춰 어린 시절부터 경쟁에 내몰고 있으며,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의 압박이 젊은 세대의 출산 기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
특히 이번 주제는 아이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만큼, 자신의 경험으로 시작해 교육의 역할과 의미, 공교육과 사교육의 균형, 교육의 올바른 방향성 등에 관한 문제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하고 대화해 보세요!
Q. 어릴 때 다녔던 학원에 대한 기억, 그때 기분은 어땠나?
Q. 아주 어릴 때부터 배우는 교육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Q. 4세 때부터 사교육이 시작되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Q. 사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적절한 나이는 언제일까?
Q.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가? (학교와 학원의 차이)
Q. 사교육은 꼭 필요한 것일까? 학원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일까?
Q. 만일 학교 교육이 더 좋아진다면 사교육은 줄어들 수 있을까?
Q. 너무 이른 사교육을 법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을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Q. 교육 경쟁과 저출산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Q. 교육 경쟁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까?
Q. 여러분이 교육부 장관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가?

  • 커버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
부모님들을 위한 '엄마표 토론' 강의 및 학생들을 위한 '토론 수업' 문의
_anthinklab@gmail.com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이달의 무료 콘텐츠를 모두 읽으셨네요.

유료 구독하시면 갯수 제한 없이 마음껏 읽으실 수 있어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