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옷 좀 그만 사”…수선비 보태주는 패션의 본고장, 2023년 7월 17일자, KBS 뉴스
- 정부가 옷 수선비를 준다?
패션의 나라, 프랑스가 헌 옷 수선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해 화제입니다. 품목별로 8천원~3만 5천원 정도를 지원해주는 건데요, 이 제도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약 2천2백억 정도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국가의 중요 산업인 패션 산업에 부정적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도 프랑스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의류 폐기물이 너무 많기 때문인데, 프랑스에서는 매년 70만 톤의 옷이 버려지고 이 중 3분의 2가 매립된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얘깁니다. 폐기물을 줄이는 것과 함께 이번 수선비 지원 정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