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표 뉴스 브리핑> '눈 치우기'가 240만원짜리 관광 상품으로 변신했다고?
눈의 도시인 일본 삿포로에서 눈 치우기 관광 상품이 출시돼 화제입니다. 누군가에게 귀찮고 힘든 일이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아이디어 낸 직원은 천재" 240만원 짜리 눈 치우는 '관광상품' 中서 인기

📢무슨 일?
- 눈의 도시 삿포로, 눈 치우기가 관광 상품으로
일본 홋카이도의 한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눈 치우기 체험’ 관광상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삿포로는 매년 약 5m의 강설량을 기록하는 도시로 이를 활용한 체험 상품이 내놓은 건데요, 24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관광객들은 제설 트럭에 탑승해 제설 과정을 관람하거나 직접 눈을 치우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1월부터 3월 초까지 운영됩니다. 체험을 마친 관광객들은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강력 추천한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홍콩 언론은 젊은 중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쇼핑보다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어요.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78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한국인 방문객은 96만 명 이상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Q. 눈 치우기 체험이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Q. 누군가에게는 평소 힘들거나 귀찮다고 여기는 일이 여행지에서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Q. ‘눈 치우기 체험’처럼 일상적인 활동을 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Q. 이처럼 독특한 관광 상품이 많아진다면, 전통적인 관광과 비교해 어떤 변화가 생길까?
Q.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고가의 상업적인 기획’이라는 비판적 시각에 대한 생각은?
Q. 노동과 체험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체험형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 노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Q. 우리나라에서도 ‘눈 치우기 체험’ 같은 특이한 체험 관광 상품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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