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력과 열린 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경기토론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이 교육은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모형'으로 구체화되었는데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반영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독일 토론 교육의 시작점이 된 '보이텔스바흐 협약'은 무엇일까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성숙한 민주주의 시민 양성’을 목표로

토론 교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전통적 학습 방법인 하브루타입니다.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녀, 때로는 친구끼리 나이나 계급, 성별에 관계 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서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논쟁을 벌입니다. 유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던 방식이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 고정에 적용될 정도로 보편화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