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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그 어떤 드라마, 영화, 예능, 개그보다 재밌고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소식들이 정말 많죠! 아이들이 들으면 눈 '번쩍' 뜨일 흥미진진한 토픽을 가지고 한번 잘~ 놀아보는 코너를 시작합니다. 재미는 기본, 상상력 자극, 가끔 뜻하지 않게 똑똑해지기까지 하는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뉴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늘 다룰 뉴스는?
꿀벌 대량 실종 못 막으면 전 세계 커피·초콜릿 사라진다
페루 북부 모요밤바의 커피 원두 농장. 게티이미지뱅크제공지구온난화로 수분 매개 곤충이 멸종하면 남아메리카 북부&middot;동남아시아&middot;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농산물 생산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 무슨 일?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수분을 매개하는 벌, 파리 등의 곤충이 사라지면 전 세계에 코코아, 커피, 망고, 수박 등을 공급하는 남미, 동남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농장이 가장 빠른 속도로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발표.
  • 수분 매개 곤충이란? 꿀벌, 말벌, 파리, 개미 등이 대표적인 수분 매개 곤충. 이들은 꽃가루를 수술(수컷 생식기관)로부터 암술머리(암컷 생식기관)으로 옮겨 식물의 생식세포가 수정할 수 있게 돕는데, 식물은 이를 통해 씨앗이 되고 열매를 맺음.
  • 이유가 뭔데? 최근 몇 년 간 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 온도가 상승하면서 더위에 취약한 꿀벌이 대량 실종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음. 뿐만 아니라 농약, 살충제 등도 원인으로 꼽히는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
  • 지구 온난화 영향은 어느 정도? 연구팀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1.5도(˚C)에서 3도 증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분 매개 곤충 다양성의 감소와 이로 인한 농작물 재배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등 열대지역산 농작물을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