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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그 어떤 드라마, 영화, 예능, 개그보다 재밌고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소식들이 정말 많죠! 아이들이 들으면 눈 '번쩍' 뜨일 흥미진진한 토픽을 가지고 한번 잘~ 놀아보는 코너를 시작합니다. 재미는 기본, 상상력 자극, 가끔 뜻하지 않게 똑똑해지기까지 하는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뉴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늘 다룰 뉴스는? <1>
- 무슨 일?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연구팀이 식용 개미 4종의 독특한 맛과 향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팀에 따르면 식용 개미 4종의 맛과 향이 모두 달라 통째로 굽거나 갈아서 넣으면 풍미와 식감을 더할 수 있다고 함.
- 연구 과정? 연구팀은 멕시코 개미로 알려진 치카타나 개미, 일반 검은 개미, 가시개미, 베짜기 개미 4종의 풍미 프로필을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으로 조사.
- 연구 결과는? 일반 검은 개미는 개미산으로 알려진 포름산 함량이 높아 식초 냄새가 주로 나고, 치카타나 개미는 고기나 빵을 조리할 때 나타나는 반응의 생성 화합물인 피라진을 갖고 있어 견과류나 나무 향, 또는 지방 냄새가 났다고. 또 베짜기 개미는 피라진과 피롤 화합물을 갖고 있어 견과류와 달콤한 캐러멜 향이 나기도 하지만 고농도의 아민 때문에 풀 냄새나 소변 같은 불쾌한 냄새도 감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 안전성은? 연구팀에 따르면 식용 곤충은 동물 단백질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갑각류나 조개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트로포미오신이라는 물질이 곤충에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
- 대중화 가능성? 식용 곤충 생산은 전통 축산업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지만, 곤충을 대량 사육하는 것은 아직도 가격이 비싸고, 많은 국가에서 식용 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있다는 게 걸림돌.
- 미래 먹거리? 최근에는 식량 위기를 극복하고 영양 보충, 환경오염 저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곤충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2013년 국제식량농업기구(FAO)도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자원으로 발표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