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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그 어떤 드라마, 영화, 예능, 개그보다 재밌고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소식들이 정말 많죠! 아이들이 들으면 눈 '번쩍' 뜨일 흥미진진한 토픽을 가지고 한번 잘~ 놀아보는 코너를 시작합니다. 재미는 기본, 상상력 자극, 가끔 뜻하지 않게 똑똑해지기까지 하는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뉴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늘 다룰 뉴스는?
요즘 학부모들 ‘이 캐릭터’ 때문에 등골 휜다… Z세대 ‘디토 소비’
요즘 학부모들 이 캐릭터 때문에 등골 휜다 Z세대 디토 소비 분홍색 텀블러·냉동김밥 소셜미디어 타고 글로벌 인기몰이
  • 무슨 일? 최근 북미 10~20대 사이에선 ‘분홍빛 열병’이 한창이라고.
  • '분홍빛 열병'이라니? 미국 보온병 업체 스탠리(Stanley)와 미국 스타벅스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한 한정판 '분홍 텀블러' 열풍을 일컫는 말. 이 텀블러를 손에 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새벽마다 대형 마트에 줄을 서거나 노숙을 하는 이들이 폭증하는 중이라고. 해당 제품은 연일 품절되면서 약 6만5000원인 제품이 10배가 넘는 70만 원에 재판매 되고 있을 정도라고.
  • 이 텀블러가 도대체 왜? 스탠리 텀블러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 불이 나 전소한 차량 안에 놓인 스탠리 텀블러를 열어보니 얼음이 하나도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던 영상이 틱톡(Tiktok)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스탠리의 매출도 급증. 2019년 매출 대비 지난해에는 10배 이상으로 뛰었다고 함.
  • 우리나라에도? 국내 1위 패션몰 무신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스탠리 텀블러가 10대와 20대 소비자 사이에서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 이런 소비 현상은 왜? 요즘 Z세대에겐 ‘취향을 찾는 빠른 방법’으로 통한다고. 틱톡·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각종 숏폼을 보면서 ‘내가 무엇을 사고 싶은가’ 결정할 수 있기 때문. 전 세계 소비 지도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디토’ 취향에 따라 바뀌고 있다는 분석.
  • 이런 소비 행태 괜찮을까?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NPR은 리포트를 통해 "브랜드가 Z세대와 만나기만 하면, 그 인기는 상상할 수 없는 차원까지 커진다"고 말했으며, 일각에서는 Z세대의 소비가 과시 소비, 충동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