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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그 어떤 드라마, 영화, 예능, 개그보다 재밌고 흥미롭고 웃기고 놀라운 소식들이 정말 많죠! 아이들이 들으면 눈 '번쩍' 뜨일 흥미진진한 토픽을 가지고 한번 잘~ 놀아보는 코너를 시작합니다. 재미는 기본, 상상력 자극, 가끔 뜻하지 않게 똑똑해지기까지 하는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뉴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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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요트는 놔두고…”탄소 줄인다” 칸 영화제 ‘금지 음식’ | 중앙일보
제77회 칸 영화제 주최 측이 영화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식사 메뉴에 소고기를 금지했다. 20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최 측은 유명 배우, 감독 등이 참석하는 리셉션이나 파티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큰 몫을 차지하는 소고기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주최 측은 닭고기보다 소고기 생산 과정에서 4.5배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소고기 금지는 음식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이고 수용 가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무슨 일? 지난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77회 칸 영화제 주최 측이 친환경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실행.
- 어떤 조치? 리셉션이나 파티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큰 몫을 하는 소고기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채식을 늘리기로 함. 또한 전기차를 행사에 쓰일 공식 차량으로 지정했으며 영화제 참가자들은 전용 패스로 칸 시내의 대중교통을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함. 레드카펫 크기 축소 및 교체 주기 늘리기, 플라스틱 물병 나눠주기 대신 음수대 설치, 영화제 기념품 현지 생산 등 친환경을 위한 조치.
- 칸 영화제의 환경 정책 강화? 칸 영화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며 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음. 그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9년 총 4만9000톤에서 지난해 4만8300톤으로 700톤 줄어들었음.
- 그런데도 여전히 비판받는 이유? 유명 배우들이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고 부유층의 요트가 칸 해안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 2022년엔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헬리콥터를 타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비난을 받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