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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질문> 방학은 왜 필요할까?
초중고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 따라 조금씩 상황은 다르지만 대개 한 달 내외의 기간이 주어집니다. 같은 기간이라도 부모님과 아이들이 느끼는 바는 조금씩 다를 겁니다. '방학'이라는 개념 혹은 의미 자체를 생각하는 데 있어 어쩌면 극과 극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학부모가 된 후 제가 방학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지표 중 하나는 바로 학원에서 날아오는 광고 문자와 인근 학원 및 셔틀 버스에 부착된 '방학 특강' 안내입니다. 방학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학원들은 다양한 종류의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내놓습니다. 학기 중 시간이 부족해 놓친 학습을 메우는 목적의 특강도 있고 선행 학습을 목적으로 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게 됐든 시간과 회수는 늘어난 프로그램 계획이 대부분입니다. 당연합니다. 학교에 가지 않으니 아이들에게 학원 갈 시간이 엄청 많아졌으니까요. 방학을 앞둔 조카에게 "곧 방학하니 좋겠다"고 했더니 "학교는 안 가지만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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